‘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올 7월 10곳 추가 지정한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4-01-31 15:08
업데이트 2024-01-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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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 ‘연합대학’ 형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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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이주호(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5년간 대학 한 곳당 최대 10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오는 7월 추가 지정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1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2026년까지 총 30곳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1곳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고 규제 혁신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 글로컬대에 지원하는 대학은 오는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4월 중 예비지정을,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글로컬대 지정 계획은 지난해 4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서 제시한 목표, 추진 전략, 성과관리 기본방향의 큰 틀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곧바로 통합하기 어려운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다가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순천향대·연세대 미래캠퍼스·인제대·전남대·한동대)은 혁신 방향을 유지·보완한 경우 올해에만 본지정 평가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들을 포함해 총 20개 이내 대학을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는 예비지정 평가 때 국·공·사립대, 전문·종합대 등 대학 유형에 따른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더 심층적인 평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는 예비지정 때부터 모든 대학을 대면 심사한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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