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 전 여자친구 8시간 감금…폭행에 살해 협박까지

육군 소령, 전 여자친구 8시간 감금…폭행에 살해 협박까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17 20:45
업데이트 2017-04-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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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령, 전 여자친구 8시간 감금
육군 소령, 전 여자친구 8시간 감금
40대 현역 육군 소령이 전 여자친구를 감금·폭행하고 흉기로 살해 협박까지 해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은 17일 현역 육군 소령 이모씨가 전 여자친구 김모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김씨를 방에 가두고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령은 줄넘기로 김씨의 팔을 묶고, 스카프로 눈을 가리고는 무차별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8시간가량 김씨를 감금하고 살해 협박까지 했다고 MBN은 밝혔다.

김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제발 살려달라고 해도 안 되고, 자꾸 말하면 (흉기로) 목을 긋는다면서…”라고 전했다.

김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김씨의 가족들도 이 소령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령은 범행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고 헌병대로 끌려갔다고 MBN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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