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을 무시해” 흉기 위협·폭행… 조폭 추종세력 1명 구속

“내 애인을 무시해” 흉기 위협·폭행… 조폭 추종세력 1명 구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2-26 16:41
업데이트 2024-0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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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울산경찰청.
자신의 애인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피해자가 운영하는 술집에 찾아가 난동을 피운 조직폭력배 추종세력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신역전파 추종세력 6명을 검거해 이 중 주동자인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9시쯤 피해자인 20대 B씨가 운영하는 울산 남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잔과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튿날 자정쯤 또 다른 음식점에서 B씨가 일행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일로 피해자 5명 중 1명은 코뼈 골절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얼마 전 방문한 사행성 게임방에서 애인인 여자 직원을 무시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신고 접수 후 피해자 진술 확보, 잠복수사 등을 통해 A씨 일당 전원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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