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앞 갯벌서 조업하던 60대 숨진 채 발견

고흥 앞 갯벌서 조업하던 60대 숨진 채 발견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4-02-12 09:46
업데이트 2024-02-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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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작업하다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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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원들이 구조보드를 들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갯벌로 들어가 수색하고 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구조보드를 들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갯벌로 들어가 수색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 오취리 앞 해상에서 60대 마을주민이 갯벌 조업 중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8분쯤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앞 해상에서 주민 A(69)씨가 갯벌 조업차 외출 후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112 신고를 받고 경찰과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민간 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하고, 관계기관에서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펼쳤다. 사고 해역은 저수심 지역으로 썰물 때와 겹쳐 해경구조대원들이 잠수 슈트를 착용하고 얕은 해역을 집중 수색하기도 했다.

해경구조대원들은 저수심 갯벌 해상을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4시간 만에 사고위치으로부터 250m 해상에서 양식장 그물에 걸려 엎드려 있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숨진 A씨는 이날 새벽 시간 갯벌 조업을 위해 집을 나갔으나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주변을 찾던 중 바닷가 부근에 주차해 놓은 차만 발견된 채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였다.

고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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