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채용 특혜’ 검찰 수사, 턱밑까지 왔다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검찰 수사, 턱밑까지 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1-16 16:47
업데이트 2024-0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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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
전주지방검찰청.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막판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16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4시까지 이뤄졌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항공직 경력이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 씨는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이에 앞서 이상직 전 의원은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서 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을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자로 보고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 씨의 취업 사이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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