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번 발생… 포천에서만 5건
경기 포천시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이발생, 현장 주변 통제초소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8번의 발생사례 중 포천에서만 5건이 포천에 집중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포천시 한 양돈농장에 대한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농장은 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지난달 19일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양돈농가와 3.2㎞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차를 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 북부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발생 인접 시군에 대해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살처분,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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