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檢 향한 부당한 공격, 단호하게 대처”

이원석 검찰총장 “檢 향한 부당한 공격, 단호하게 대처”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31 15:48
업데이트 2022-12-31 15: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원석 검찰총장. 서울신문DB
이원석 검찰총장. 서울신문DB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검찰 구성원에게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옳은 일을 옳은 방법으로 옳게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일에 합리적이고 건강한 비판을 넘어선 거짓 주장이나 근거 없는 비난을 접하게 되면 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나, 이에 휩쓸리지 말고 용기 있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듯하게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난무하는 주장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절차를 거쳐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팩트를 찾고 진실을 밝혀 결과를 보여주면 된다”며 “진실은 스스로 드러나는 힘이 있고 그 힘은 지극히 강해서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한 “검찰이 국민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