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관광객 벌써 1000만명 돌파… 작년보다 22.2% 증가

제주 방문 관광객 벌써 1000만명 돌파… 작년보다 22.2% 증가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9-26 09:42
업데이트 2022-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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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았던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3층 국내선 출발 수속을 밟고 있다.
제주를 찾았던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3층 국내선 출발 수속을 밟고 있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벌써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수는 1021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관광객835만명에 비해 22.2%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 추세는 역대 최대 내국인 관광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을 뛰어넘고 있다. 2019년 내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시기는 10월 1일이었던 반면, 올해는 열흘 빠른 9월 20일을 기해 내국인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내국인 입도객의 경우 일일 4만명대에 이른다.

같은 시기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24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4만 3931명이다. 꼬박 3년 전인 2019년 9월 24일 외국인 관광객 수 122만 9859명에 비해 무려 96.4% 감소한 결과다.

관광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부와 연인,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은 물론 패키지 단체 여행객이 대거 몰리는 등 여행 수요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국제선이 차츰 정상화하면서 해외 여행길이 열리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경제 악화 등으로 여전히 해외여행보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의 연간 누적 관광객(확정치)은 2018년 1431만 3961명, 2019년 1528만 6136명, 2020년 1023만 6445명, 2021년 1200만 8437명이다.
글 사진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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