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에 무속인 하라고 강요”…친누나 살해 혐의 60대 체포

“내 딸에 무속인 하라고 강요”…친누나 살해 혐의 60대 체포

이보희 기자
입력 2022-09-24 14:12
업데이트 2022-09-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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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에 의한 과다 출혈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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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무속인인 친누나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피해자 부검을 실시했으며, 1차 소견상 피해자는 폭행에 의한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0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에서 친누나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날 오전 9시53분쯤 소방당국에 “누나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가 딸에게도 무속인이 되라고 해서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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