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반려견과 산책하며 치안활동…부산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2-08-11 11:19
업데이트 2022-08-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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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다음 달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거주지 곳곳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는 순찰대원으로 활약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남구와 수영구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운영 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남구, 수영구 주민을 대상으로 순찰대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반려견 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에서 할 수 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에 방범 순찰 활동을 접목하려는 주민 참여형 치안 정책이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범죄 위험 요소나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유도한다. 또 시설물 파손 등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는 부산시 콜센터 120에 신고하는 등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눈’이 늘어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위원회는 순찰대 시범운영 중 건의 사항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효과를 분석해 부산 전역으로 순찰대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성공적인 시범운영으로 주민이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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