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직원들과 업무보고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일상에서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텀블러를 사용해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청정 삶터 관악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4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다음 주자로 지목하자, 다음날 아침 곧바로 캠페인에 참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 운동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은 뒤 내용과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이 이뤄질 때마다 캠페인에 1000원이 적립돼 향후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WWF 기부 등에 사용된다. 미션이 완료되면 다음 주자를 2명 이상 지목하고, 지목한 당사자는 48시간 안에 릴레이를 이어나가면 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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