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벨·경적울리기…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막는다

하차 벨·경적울리기…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사고 막는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4 11:38
업데이트 2018-07-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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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막기 위해 체크시스템과 경적울리기 교육을 합니다”

경북 성주군은 24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적울리기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일부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는 차량운행 종료 후 시동을 끄고 음악이 나오는 3분 동안 출입구 쪽과 맨 뒤쪽의 벨을 반드시 눌러야 하는 시스템이다. 3분 이내 벨을 누르지 않으면 사이렌 소리와 경광등이 작동한다.

성주군은 다음 달 6일부터 우선 공립어린이집에 차량 내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차 안에 갇혔을 경우 아동이 경적을 울려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경적울리기 교육도 한다.

어린 아동은 양손을 이용하거나 팔꿈치로 경적을 누르는 교육을 한다. 5회 정도 교육을 하면 충분히 인지된다고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벨 설치와 경적울리기 교육 이중망으로 아동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아동의 안심보육을 위한 선진시스템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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