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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버지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집에 찾아갔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각각 3살과 6살인 두 딸도 함께 숨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해당 유서에는 신변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