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보이시지”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12 07:29
업데이트 2017-04-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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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는 수사 안하고”
고영태 체포에 주진우 “우병우는 수사 안하고”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캡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체포 소식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검찰을 비꼬았다.

주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갔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님들 대단하다. 우병우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라면서 강제로 뜯긴 고영태 전 이사 자택의 현관문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검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참고인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체포했다.

고 전 이사는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주식 투자 관련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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