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부부 이 와중에… 하룻밤 280만원짜리 리조트 예약

전두환 부부 이 와중에… 하룻밤 280만원짜리 리조트 예약

입력 2013-07-25 00:00
업데이트 2013-07-25 00: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검찰이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수수색 등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강원 평창의 고급 리조트에서 동기생 부부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평창군의 한 리조트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약자는 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돼 있고 육사 동기생 부부모임을 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전 대통령은 예전에도 휴가 때 이 리조트의 최고급 콘도를 이용하면서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의 최고급 콘도는 1일 숙박비가 140만~28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검찰이 최근 전 전 대통령 일가를 압수수색하는 등 추징금 미납으로 국민적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고급 리조트 방문을 강행할지는 미지수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3-07-25 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