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중고교생이 공통으로 선호하는 장래 직업은 교사, 연예인, 의사, 요리사, 경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올해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2주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3천551명, 중학교 2학년 1만486명, 고교 1학년 1만90명 등 2만4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직능원은 이번 같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진로교육 지표조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직능원은 조사기간 고1 학부모 1천432명을 상대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초중고생 64.4%가 희망 직업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초등학생이 꼽은 10대 희망 직업은 운동선수(10.7%), 교사(10.4%), 의사(9.2%), 연예인(8.2%), 교수(6%) 순이었다.
중학생은 교사(12.5%), 의사(7.1%), 연예인(6.9%), 요리사(4.8%), 교수(4%) 순이었고, 고교생은 교사(9.3%), 회사원(7.6%), 공무원(4.7%), 연예인(4.3%), 간호사(4.2%) 등을 꼽았다.
초중고에서 모두 10대 선호직업에 든 직업은 교사, 의사, 연예인, 요리사, 경찰 등 5개였다.
학부모가 희망하는 자녀의 직업은 공무원(19.7%), 교사(17.9%), 의사(8.4%) 순이었다. 자녀의 성별에 따라 아들에 대해서는 공무원-교사-의사 순으로, 딸에 대해서는 교사-공무원-간호사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초중고생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중시한다고 꼽은 것은 ‘흥미와 적성’(53.5%), ‘정년보장 등 안정성’(16.3%), ‘높은 수입’(12.6%), ‘낮은 스트레스’(3.5%) 등이었다.
학부모가 직업선택 기준으로 꼽은 요소도 ‘흥미와 적성’(50.1%), ‘정년보장 등 안정성’(32.1%), ‘높은 수입’(3.8%), ‘낮은 스트레스’(4.4%)로 초중고생 자녀들과 비슷했다.
다만 초중고생은 ‘안정성’보다는 ‘높은 수입’에 대한 선호도가 학부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초중고생에게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과 부모가 희망하는 직업이 일치하는지를 물은 일치도 조사에서 47.3%가 일치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장래 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부모(46.6%), TV 등 언론(10.1%), 친구(8.6%), 유명인(5.1%), 진로교사(4.1%) 등을 들었다.
고교생의 경우 조건만 맞으면 중소기업에도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7.5%, 생산직에 취업하겠다는 비율이 47.6%였다.
고교생들은 68.9%가 ‘고졸자는 대졸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여러 불이익을 받는다’고 인정했지만 ‘대학을 반드시 졸업해야한다’는 인식에는 50.9% 만 동의했다.
그러나 취업 후 대학에 가는 ‘선취업 후진학’에 78.9%가 동의, 학생들 스스로는 학력에 대한 편견은 적지만 현실적인 차별을 의식해 어쩔 수 없이 고학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올해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2주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3천551명, 중학교 2학년 1만486명, 고교 1학년 1만90명 등 2만4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직능원은 이번 같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진로교육 지표조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직능원은 조사기간 고1 학부모 1천432명을 상대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초중고생 64.4%가 희망 직업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초등학생이 꼽은 10대 희망 직업은 운동선수(10.7%), 교사(10.4%), 의사(9.2%), 연예인(8.2%), 교수(6%) 순이었다.
중학생은 교사(12.5%), 의사(7.1%), 연예인(6.9%), 요리사(4.8%), 교수(4%) 순이었고, 고교생은 교사(9.3%), 회사원(7.6%), 공무원(4.7%), 연예인(4.3%), 간호사(4.2%) 등을 꼽았다.
초중고에서 모두 10대 선호직업에 든 직업은 교사, 의사, 연예인, 요리사, 경찰 등 5개였다.
학부모가 희망하는 자녀의 직업은 공무원(19.7%), 교사(17.9%), 의사(8.4%) 순이었다. 자녀의 성별에 따라 아들에 대해서는 공무원-교사-의사 순으로, 딸에 대해서는 교사-공무원-간호사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초중고생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중시한다고 꼽은 것은 ‘흥미와 적성’(53.5%), ‘정년보장 등 안정성’(16.3%), ‘높은 수입’(12.6%), ‘낮은 스트레스’(3.5%) 등이었다.
학부모가 직업선택 기준으로 꼽은 요소도 ‘흥미와 적성’(50.1%), ‘정년보장 등 안정성’(32.1%), ‘높은 수입’(3.8%), ‘낮은 스트레스’(4.4%)로 초중고생 자녀들과 비슷했다.
다만 초중고생은 ‘안정성’보다는 ‘높은 수입’에 대한 선호도가 학부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초중고생에게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과 부모가 희망하는 직업이 일치하는지를 물은 일치도 조사에서 47.3%가 일치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장래 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부모(46.6%), TV 등 언론(10.1%), 친구(8.6%), 유명인(5.1%), 진로교사(4.1%) 등을 들었다.
고교생의 경우 조건만 맞으면 중소기업에도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7.5%, 생산직에 취업하겠다는 비율이 47.6%였다.
고교생들은 68.9%가 ‘고졸자는 대졸자에 비해 사회적으로 여러 불이익을 받는다’고 인정했지만 ‘대학을 반드시 졸업해야한다’는 인식에는 50.9% 만 동의했다.
그러나 취업 후 대학에 가는 ‘선취업 후진학’에 78.9%가 동의, 학생들 스스로는 학력에 대한 편견은 적지만 현실적인 차별을 의식해 어쩔 수 없이 고학력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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