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빌라서 모녀 3명 숨진채 발견

대구 빌라서 모녀 3명 숨진채 발견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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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4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김모(40ㆍ여)씨의 빌라에서 김씨와 중고생인 김씨의 두 딸 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둘째 딸의 담임교사 강모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야외용 가스레인지 위에 착화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교사 강씨는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아이들의 이모부와 함께 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안방에서 가족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머니 김씨가 1년 전 말기 뇌종양 진단을 받은데다 이혼까지 한 점 등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 두 딸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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