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들, 훔친 취객 카드로 성매매업소行

현역군인들, 훔친 취객 카드로 성매매업소行

입력 2011-08-01 00:00
업데이트 2011-08-01 16: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취객의 금품을 빼앗아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모 특공대 소속 박모(24) 장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군부대에 신병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31일 오전 5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의 한 공원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박모(41)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뒤 청주의 모 안마시술소에서 54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피해자 박씨의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바람에 범행 6시간 만에 안마시술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군부대로 이관했으며, 해당 안마시술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알선 등의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