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가 내린 27일 낮 경기도 용인에서 우편 배달을 하다가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용인우체국 소속 집배원 차선우(29)씨가 실종지점에서 60여㎞ 떨어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1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부근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차씨가 30일 오후 7시56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차씨가 실종 지점에서 인근 금어천~경안천~팔당호로 유입된 뒤 팔당호가 수문을 열자 한강까지 60㎞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차씨는 병가를 낸 동료 대신 새로 배정받은 배달구역에서 근무한 지 5일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임시직으로 일하다가 6개월 전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1시5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부근 하수구에 빠져 실종된 차씨가 30일 오후 7시56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차씨가 실종 지점에서 인근 금어천~경안천~팔당호로 유입된 뒤 팔당호가 수문을 열자 한강까지 60㎞ 이상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차씨는 병가를 낸 동료 대신 새로 배정받은 배달구역에서 근무한 지 5일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임시직으로 일하다가 6개월 전 정규직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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