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성희롱 고교, 행정실장도 여직원 성희롱

교장 성희롱 고교, 행정실장도 여직원 성희롱

입력 2011-01-30 00:00
업데이트 2011-01-30 16: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장이 여교사를 성회롱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경기도 고양시 한 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도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경징계를 받았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어 이 고교 행정실장 A씨에게 견책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A씨가 지난해 행정실에서 여직원 3명의 손을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성희롱했다는 진정에 따라 감사를 벌여 경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여직원 중 일부는 이런 일이 있고 나서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미흡한 업무처리를 도와주거나 딸처럼 생각해 격려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교 교장도 여교사 등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한 것이 감사에서 확인돼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며 이와 관련해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