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는 3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추모 문화제 ‘2010 전태일의 꿈’을 열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ㆍ진보연대 등 노동ㆍ시민사회단체에서 6천여명(경찰 추산 1천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제는 추모 영상 상영과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발언, 노래패 ‘꽃다지’의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제에 이어 인디밴드의 ‘독립음악난장’ 공연이 열렸고 행사장 한편에는 전태일 캐릭터와 도서 전시, 특수고용노동자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같은 곳에서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간접고용 철폐와 불법파견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을 촉구했다.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조례가 공포된 이후 서울광장에서 정치색을 띤 행사가 열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주최 측은 당초 31일까지 ‘시민축전’ 형식으로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포천시 등이 먼저 장소 사용을 신청하는 바람에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행사위원회는 이날부터 전태일이 분신한 11월13일까지를 ‘전태일 기억주간’으로 정해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 시내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하고 기일인 다음달 13일에는 청계천6가 버들다리에서 ‘전태일 다리’ 명명식을 한다.
연합뉴스
전태일 열사 40주기 행사
(서울=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앞두고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와 민주노총 주최로 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전태일 열사 40주기를 앞두고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와 민주노총 주최로 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ㆍ진보연대 등 노동ㆍ시민사회단체에서 6천여명(경찰 추산 1천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제는 추모 영상 상영과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발언, 노래패 ‘꽃다지’의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제에 이어 인디밴드의 ‘독립음악난장’ 공연이 열렸고 행사장 한편에는 전태일 캐릭터와 도서 전시, 특수고용노동자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같은 곳에서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간접고용 철폐와 불법파견 노동자의 정규직화 등을 촉구했다.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는 조례가 공포된 이후 서울광장에서 정치색을 띤 행사가 열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주최 측은 당초 31일까지 ‘시민축전’ 형식으로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포천시 등이 먼저 장소 사용을 신청하는 바람에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행사위원회는 이날부터 전태일이 분신한 11월13일까지를 ‘전태일 기억주간’으로 정해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 시내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하고 기일인 다음달 13일에는 청계천6가 버들다리에서 ‘전태일 다리’ 명명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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