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 300만평 해제”

尹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 300만평 해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2-26 14:42
업데이트 2024-0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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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 인사말
윤석열 대통령,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 인사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5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 300만평(339㎢)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 300만평이 된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이다. 충남서산비행장 주변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141㎢ 규모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충남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충남 천안과 홍성 두 곳의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단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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