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극심한 가뭄에 ‘두 번 모내기’까지…이낙연 “중장기 대책 필요”

[포토] 극심한 가뭄에 ‘두 번 모내기’까지…이낙연 “중장기 대책 필요”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7-06-18 15:12
업데이트 2017-06-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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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염해 피해가 확산되면서 일부 농가는 모내기를 두 번 하게 됐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날씨에 농부들은 모내기를 하며 땀을 흘렸다.

이낙연 총리는 18일 극심한 가뭄으로 염도가 높아져 모내기를 다시 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 한 논을 찾았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천수만 간척지는 이날 농민들이 못자리 만들기 작업을 했다. 이 지역은 지난 5월 모내기를 마쳤지만, 가뭄으로 인한 염해로 모가 말라 죽어 다시 모내기를 해야 한다.

이 총리는 충남 서부, 전남 서부지역 가뭄과 관련해 “급한 불을 끄면서 중장기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로 앞으로도 강우량 부족이 계속된다면 농업장식과 작목 전환 등 근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간척지도 염해로 인해 모내기를 다시 했다.

이번 달까지 모내기를 마치지 못하면 수확 자체가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날 전북 군산시 대야면의 농가들도 모내기를 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했지만, 이 논은 최근 보리를 수확해 모내기를 늦게 했다. 일대 대부분 논은 지난주 모내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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