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5일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 접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5일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 접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04 21:13
업데이트 2017-06-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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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5일 청와대에서 제임스 실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장을 접견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실링 국장이 내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 실장을 예방할 예정”이라면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함께 정 실장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그러나 단순한 예방이라 실링 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링 국장은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의 수장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비롯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실링 국장은 지난달 30일 미 국방부가 최초로 실시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요격 훈련을 지휘한 바 있다.

연합뉴스는 “실링 국장의 청와대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사드 보고 누락 의혹’으로 사드 반입 및 전개·배치 과정의 절차적 투명성이 의심받는 상황에서 실링 국장이 정 실장에게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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