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는 얘기…없다는게 말이 되나”
청와대는 17일 여야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자료 열람위원단’이 국가기록원에서 남북 정상간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료를 찾지 못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국가기록원에 대화록 원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기록원 측에서 대화록 원본을 찾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처음 듣는 얘기다.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답했다.
앞서 여야 열람위원들은 지난 15일와 17일 두 차례에 걸쳐 국가기록원을 찾아 예비열람을 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포기 취지 발언 여부의 진실을 가려줄 핵심자료인 대화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