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미용·성형 제외 모든 의료비 건보 적용”

심상정 “미용·성형 제외 모든 의료비 건보 적용”

입력 2017-04-04 22:50
업데이트 2017-04-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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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대선 공약 발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놨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공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마이크를 쥔 손을 들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공노동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마이크를 쥔 손을 들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심 후보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료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고 미용과 성형 등에 대해서만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병원비 연간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하고 의사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정 수가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원진료비부터 건강보험 보장성을 90%로 상향하고 0~15세 어린이는 입원진료비를 100% 보장하겠다”면서 “150만명에 불과한 의료급여 대상자 범위를 늘려 저소득층 400만명까지 확대하고 소득 하위 15%까지는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건강부를 신설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업무를 독립시키고 질병관리본부는 청으로 승격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4-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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