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호남홀대론 근거없다…통합정부추진위 구성중”

박영선 “호남홀대론 근거없다…통합정부추진위 구성중”

입력 2017-04-20 12:12
업데이트 2017-04-20 12: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은 20일 “이번 주 발족하는 통합정부추진위원회에 전·현직 의원과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실무단이 꾸려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 간담회에서 “당내 경선을 마치고 나서 안희정 지사와 안 지사를 도왔던 의원들이 문 후보를 돕기로 결론을 내린 뒤 문 후보와 만나 통합정부 실무와 관련 얘기를 했고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통합정부의 골간은 국가통합과 국가개혁 두 분야로 정리하는 것인데 우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다 통합할 것이냐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정부추진위 위원장은 박 의원이 맡았으며 한 차례 준비회의를 했고 이번 주 발족한 뒤 다음 주께 여론 수렴 등을 위한 대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특히 “통합정부추진위원회는 현재 위원 구성 작업을 하고 있고 실무단과 자문위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며 “실무단은 현역의원들로 구성되고, 자문위원은 외부인사와 전직 의원들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을 어떤 기준으로 임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준비위원단이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대통령 뽑아주고 나면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또 뭐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런 것에 대한 반감이 아주 강하다”며 “문 후보께 그런 것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다고 하니 통합정부를 하겠다고 했고 함께 잘 해보자는 말씀을 확고하게 하셨다”고 전했다.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다시 논란이 된 ‘호남홀대론’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연구물에 의하면 노무현 정부는 김대중 정부와 마찬가지로 지역 인구보다 이 지역 출신 정무직 비율이 높았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나주혁신도시 한전 이전, 여수엑스포 유치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 등도 참여정부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