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인권씨 ‘촛불’ 진정성 감동…누굴 지지하든 가수로서 좋아한다”

문재인 “전인권씨 ‘촛불’ 진정성 감동…누굴 지지하든 가수로서 좋아한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20 16:57
업데이트 2017-04-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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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4.20. 원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가수 전인권씨에 대해 “그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저는 그를 가수로서 좋아한다”고 20일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2012년 대선 첫 광화문 유세 때, 그리고 12월 18일 마지막 서울역 유세 때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저의 유세 무대에 섰던 가수 전인권씨를 기억한다”며 이와 같은 글을 올렸다.

촛불집회 공연에서 누구보다 열성적이었던 전씨는 최근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문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문 후보는 “당시 본인 노래를 부르는 게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 부득불 애국가를 불러 주었었는데, 그날 전인권씨의 애국가는 그 어떤 노래보다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며 “지난 겨울 촛불집회 때에도 그는 무대에 올라 다시 애국가를 불렀고, 역시 많은 촛불 시민들에게 다시 없을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누구를 지지하든 저는 전인권씨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국민과 정권교체를 위해 기꺼이 애국가를 불러주는 가수라고 믿는다”면서 “그의 애국가에 국민으로서 감사하고, 촛불집회에서 노래했던 그의 진정성에 깊이 감동했다. 전인권씨,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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