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선 합계 57.0% 득표, 대선후보 확정…본선직행, 상대는 누구?

문재인, 경선 합계 57.0% 득표, 대선후보 확정…본선직행, 상대는 누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03 19:38
업데이트 2017-04-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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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선출대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선출대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들어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 지난 4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이 과반인 문 전 대표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2012년 이후 두번째 대권에 도전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39만 9934표)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14만 5688표), 안 지사는 17.3%(11만 4212표),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민주당의 4차례 경선 합계에서 문재인 후보는 57.0%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안희정 후보는 21.5%, 이재명 후보는 21.2%를 득표했다.

문 후보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 실시한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과반을 차지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을 제쳤다.

문 전 대표는 확보가 확정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및 사실상 후보가 확정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과 대선에서 맞붙게 됐다.

하지만 ‘비문(非文)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경우 안철수 전 대표와 일대일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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