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남북대화 조속 재개 재차 촉구

北매체, 남북대화 조속 재개 재차 촉구

입력 2011-01-16 00:00
업데이트 2011-0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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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남조선 당국은 한시바삐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북과 남의 책임 있는 당국이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고 오해와 불신을 가셔야 북남관계가 개선되며 적대적 분위기가 가시고 협력과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서로 대화하고 협상하면서 대결상태를 해소해나갔더라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지금처럼 격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대화에 역행하는 군사협력놀음’이라는 또 다른 논평에서 10일 있었던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 평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대화에 역행하는 외세와의 침략적인 군사공조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오늘의 엄중한 정세를 타개하고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우리 민족끼리 마주앉아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 재중조선인청년연합회가 11일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려면 북과 남이 서로 마주앉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남북간 대화 재개를 우회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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