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⑩김유정 대변인 인터뷰

[지방선거 D-3]⑩김유정 대변인 인터뷰

입력 2010-05-30 00:00
업데이트 2010-05-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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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유정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6.2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은 기간 당내 자원을 총동원해 수도권과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세몰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 의식 속에 4대강과 세종시,무상급식,반값등록금 등 이슈가 살아있어 야권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수도권 3곳에서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선거 막판 전략은.

 △민주당 내 가용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다.공동선대위원장들이 수도권과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유세를 통해 세몰이를 할 것이다.동시에 20~30대 젊은층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명동이나 대학로 등에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나.

 △전남.전북.광주는 우세 지역으로 분류한다.

 서울.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은 여론조사상 우리측 후보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고 본다.

 충남.충북은 당선까지 기대한다.

 경남은 초박빙 상태지만 야권의 숨은 표까지 고려하면 당선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야권이 분열하지 않고 단일대오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주도에서는 금권선거로 얼룩진 무소속 현명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현재 무소속 후보들이 접전인 가운데 민주당 고희범 후보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본다.

 --여론조사상 수도권 ‘빅3’가 여당 후보에 뒤지는데 지지율 제고 방안은.

 △마지막 3일간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정권심판 여론이 불같이 일어나고 야권 단일화가 성사돼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이었는데 정권이 천안함 조사결과를 들고 나왔다.하지만 국민 의식 속에 4대강과 세종시,무상급식,반값등록금 등 첨예한 이슈가 살아있어 야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여전히 ‘북풍’이 선거를 지배하는데.

 △이미 역풍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로 구멍난 안보에 대해 면죄부를 받아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전쟁위협을 조성한다’고 비판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북한이 민주당을 도와주기 위해 ‘1번’ 어뢰를 내려보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것인가.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이렇게 막무가내로 야당을 몰아세울 수 있는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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