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 ⑨정옥임 대변인 인터뷰

[지방선거 D-3] ⑨정옥임 대변인 인터뷰

입력 2010-05-30 00:00
업데이트 2010-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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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옥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0일 선거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희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선진 민주주의로 발돋움할 것인가 중남미식 포퓰리즘으로 인한 혼돈으로 퇴행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 선거가 3일 남았다.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나△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 희망을 보고 있다.역대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이긴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다.

 -- 수도권 ‘빅3’ 선거를 어떻게 전망하나△한나라당 후보와 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부동층이 많아서 안심할 수는 없다.남은 기간 유능하고 깨끗하며 경륜있는 행정 전문가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겠다.

 -- 한나라당 ‘빅 3’ 후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는△야권이 야합에 가까운 후보단일화를 하면서 실생활에 파고들 수 있는 공약을 선점하는 데 실패했다.특히 지방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오면서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 경남에서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어떻게 전망하나△경남에 대한 걱정이 많다.우리 후보가 너무 늦게 결정됐고 상대 후보는 사실상 범야권 단일화 후보인데도 무소속 간판을 들고 나왔다.그러나 경남도민들이 혁신도시나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 믿는다.

 --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이 북풍을 이용한다고 비판하는데 △현재 천안함 사태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 쪽은 민주당이다.민주당은 지난 10년 동안 북한에 퍼주기를 한 것도 모자라 전쟁 운운하며 겁을 주고 있다.북풍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되고 미칠 수도 없다.

 -- 남은 기간 선거 전략은△우린 모든 지역에 올인하고 있다.특히 호남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얻는 것을 보며 희망을 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가 선진 민주주의로 발돋움할 것이냐 중남미식 포퓰리즘으로 인한 혼돈으로 퇴행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국민들이 튼튼한 안보,안정적 국정 운영,지방균형 발전,선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어떤 일꾼이 필요한지를 잘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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