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英외무 “尹대통령 부부 여왕 국장 참석에 감동”

방한 英외무 “尹대통령 부부 여왕 국장 참석에 감동”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9-28 13:37
업데이트 2022-09-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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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과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9.28 연합뉴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과 제7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9.28 연합뉴스
한국을 찾은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이 2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밝혔다.

클레버리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한국에서 그처럼 고위급 사절이 런던에 와주신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방한했던 것은 여왕 생전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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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2.9.19 연합뉴스
박 장관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서거에 대해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한다”며 “국장에 참석하신 우리 대통령님을 영국 왕실과 정부가 환대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영국 군주 최초로 방한해서 한국 국민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셨던 여왕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임명된 클레버리 장관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두 장관은 전략대화에서 내년에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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