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낙점’ 유재경 미얀마 주재 대사 “일신상 이유로 사의”

‘최순실 낙점’ 유재경 미얀마 주재 대사 “일신상 이유로 사의”

한세원 기자
입력 2017-04-07 15:59
업데이트 2017-04-07 15: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 사의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 사의 서울신문 DB


외교부는 유재경(58) 주 미얀마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7일 “유재경 대사가 6일 개인 일신상 이유로 사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를 수리할 방침이며 유 대사는 현지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하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 대사는 작년 5월 미얀마 대사로 임명됐다. 삼성전기 유럽판매법인장,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유 대사는 브라질과 독일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미얀마 관련 업무는 한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당시에도 인사 배경을 두고 ‘깜짝 발탁’으로 궁금증이 제기됐다.

특검 조사 결과 유 대사는 최순실 씨가 미얀마에서의 이권 도모에 활용하기 위해 천거했고, 청와대 추천 케이스(특임 공관장)로 대사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일시 귀국해 지난 1월 31일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