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지난해는 경제 위기·코로나 등 다사다난했다”
“철저한 준비로 위기 극복·민생 도약 한 해 만들겠다”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장 참석 위해 출국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계묘년을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정진석(왼쪽 세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브라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이 3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비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우리 정치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흡족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요청했다.
한편 정 비대위원장은 내년 1월 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장으로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에서 대한민국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큰 나라”라며 “윤석열 새 정부와 룰라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새 정부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상호발전적인 문제에서 긴밀한 관계 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사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고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