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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분당갑 출마 철회… 安 단수공천 수순 밟나

박민식 분당갑 출마 철회… 安 단수공천 수순 밟나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2-05-09 20:58
업데이트 2022-05-1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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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마 없다던 이준석 “검토 중”
安 전입신고… 국민의힘서 첫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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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찾은 안철수
분당소방서 찾은 안철수 경기 성남시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오른쪽)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9일 분당소방서를 방문해 훈련 중인 소방대원에게 훈련 상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뉴스1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 여기에 “꽃가마 안 태워 드린다”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단수공천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안 전 위원장이 전략공천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특보였던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접는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6월 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 여러분과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시의 멈춤이 분당을 향한 저의 열정과 헌신까지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안 전 위원장은 분당구청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인데 그렇게 큰 결심을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안 전 위원장의 단수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후보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사람을 단수공천하는 경우가 있다”며 “전략공천은 지금 시점에서 의미가 없다. (안 전 위원장) 단수공천의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모든 것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안 전 위원장은 이날 분당구 백현동 행정복지센터 전입신고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소속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고혜지 기자
2022-05-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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