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위안부합의 무효화 선언한 것…재협상요구 없어 아쉬워”

정의당 “위안부합의 무효화 선언한 것…재협상요구 없어 아쉬워”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9 15:35
업데이트 2018-01-09 15: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의당은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 위안부합의 후속 처리방향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번 발표는 사실상 합의를 무효로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재협상의 직접 요구가 아닌 모호한 후속조치로는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의 마음이 충족되지 않는다”며 “일본의 자성에 기대야 한다는 점에서 무척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일 간의 발전적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위안부 협상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10억엔 반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