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올해는 최저임금정상화 원년…편법·부당행위 철저관리”

우원식 “올해는 최저임금정상화 원년…편법·부당행위 철저관리”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05 09:42
업데이트 2018-01-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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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분위기, 평창올림픽 성공·북핵해결 출발점 삼아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5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당국은 인상 효과를 무력화하는 편법·부당행위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부당노동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올해는 최저임금 정상화의 원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3조원의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근로감독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현장의 혼란이 있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세심한 정책 집행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 적정 인상은 가계 소득증대와 그에 따른 소비 진작을 핵심으로 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중추”라면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대표로 한 소득주도성장이 내수 선순환을 통해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도록 정부·여당에 기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키로 한 것과 관련, “매우 환영한다”면서 “모처럼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당면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뿐만 아니라 북핵 해결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것과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역사적 과오의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은 있을 수 없다”면서 “피해자 뜻에 반하는 합의는 정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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