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특위 회의…“포기할 수 없는 험지, 지역민생 챙기겠다”

與 TK특위 회의…“포기할 수 없는 험지, 지역민생 챙기겠다”

입력 2017-07-10 11:22
업데이트 2017-07-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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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참석…“국민통합 정치 펼칠 절호의 기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대구·경북(TK) 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고 ‘여권의 험지’인 TK 지지기반 다지기와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TK 특위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회의를 하고 TK지역의 대선 공약 국정과제와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홍의락 특위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당에 대구·경북은 험지였지만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민주당의 대구·경북 여론조사 지지율이 야당과 큰 격차를 보여 민주당을 바라보는 대구·경북 민심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과거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펼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구·경북 비전을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지역대립 갈등도 많았는데 반성해보면 민주당이 대구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기회도 부족했다”며 “특위가 대구 민생, 민심을 잘 챙길 수 있는 분들로 구성됐고 저도 여당 원내대표로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3대 경량소재(탄소섬유 복합재·타이타늄·알루미늄) 벨트 구축,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등을,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건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 등을 각각 건의했다.

TK특위에는 각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의원 등 위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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