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야3당 불참’ 속 추경안 상정

국회 예결위 ‘야3당 불참’ 속 추경안 상정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10 14:21
업데이트 2017-07-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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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야당의 불참 속에 문재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10일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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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뒷쪽은 백재현 위원장. 연합뉴스
예결위는 이날 낮 2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7년도 제1회 추경안’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는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및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추경안 상정에는 개의 정족수(5분의1)만 채우면 되지만, 심사에 착수해 예산안 조정소위로 넘기려면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해 회의 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예결위 위원 50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20명으로 가장 많지만, 절반을 넘지는 못한다.

백재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일부 의원이 불참해 위원장으로 참으로 마음이 무겁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야를 떠나 민생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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