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대통령 방미기간, 직접적 정치공세 자제하자”

하태경 “文대통령 방미기간, 직접적 정치공세 자제하자”

입력 2017-06-27 10:31
업데이트 2017-06-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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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극우정당 만들려 해…바른정당은 빨갱이 장사 안 한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기간 정치권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 정치공세를 자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안보는 초당적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대통령의 외국 순방 기간 더욱 격렬하게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있는 것을 보고 의정활동을 하면서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순간순간 집중해야 하는 굉장히 어렵고도 힘든 과정일 것”이라며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 한미동맹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정상회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야당도 배려하는 성숙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대해 “홍 전 지사는 주류 언론과의 전쟁도 선포했다”며 “청와대가 주사파 정권으로 보이는 만큼 주류 언론은 주체언론으로 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 전 지사가 조갑제, 정규재 TV를 보자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보수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진보당도 구분 못 하면 미래가 없다”며 “지금 홍 전 지사는 보수가 아니라 극우 정당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근거 없는 빨갱이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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