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비상상황서 무조건 반대 안돼…한국당, 추경 협조해야”

우원식 “비상상황서 무조건 반대 안돼…한국당, 추경 협조해야”

입력 2017-06-27 10:08
업데이트 2017-06-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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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선출에 “개혁보수 보여줄 것으로 확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7일 추경 심사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한 마당에 비상상황을 감안하면 무조건 반대와 비협조는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동연 경제 부총리까지 27일 야 3당을 예방해서 추경안을 설명했는데도 한국당은 불가를 외친다. 정권 출범 초기에 지금처럼 이렇게 가로막은 야당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추경도, 정부조직개편도 상정조차 못 하고 제자리걸음이어서 국민에게 죄송하다”면서 “갈수록 추경 적기가 지나가고 (추경 처리 기일이) 역대 최장이라는 불명예가 쌓여간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추경 열차가 출발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한국당만 빠진 추경 열차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선출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추경 심사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추경 심사에 임했으면 한다는 것은 국민의 바람을 정확히 읽어낸 것”이라면서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를 혁파하고 개혁적인 보수의 면모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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