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27 09:16
업데이트 2017-06-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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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파행을 겪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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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 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연합뉴스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 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이날 7월 임시국회(4∼18일) 개최,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등이 담긴 합의문을 작성해 채택할 전망이다.

합의문에는 7월 임시국회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담겨 국회 운영위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채택 시도를 했지만,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여야가 현재까지 합의한 내용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설치 및 개헌 특위·평창올림픽 트위 연장의 본회의 처리와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운영위 8인 소위원회 가동이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전날 저녁 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뺀 나머지 사안을 합의문에 담는 것에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두고 의원들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면 합의문을 작성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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