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北미사일 6차례 보고받고 NSC 소집…엄중 대응”

靑 “文대통령, 北미사일 6차례 보고받고 NSC 소집…엄중 대응”

입력 2017-06-08 14:12
업데이트 2017-06-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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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첫 NSC 전체회의…이낙연 총리도 참석

청와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반복적·습관적이지만, 정부가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함을 분명히 밝히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최초 상황 보고를 포함해 모두 6차례의 보고를 받은 뒤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들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첫 NSC 전체회의로 이낙연 국무총리, 홍용표 통일·윤병세 외교·한민구 국방·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이유와 관련, “지난번까지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열었지만, 오늘은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 발사라는 발표가 있었다”며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우리 안전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요소라는 측면이 있고 매번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매뉴얼처럼 정부 대책이나 발표가 반복되는 면이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볼지 진지하고 깊은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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