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엿새째 수색 성과없어”

외교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엿새째 수색 성과없어”

입력 2017-04-07 15:00
업데이트 2017-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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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등 초계기·군함 투입…미 군용기도 가세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고 발생후 엿새째인 지난 6일(현지시간)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이날 브라질 공군 P-3 초계기와 해군 프리게이트함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벌였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브라질 공군은 이날 제6차 수색을 준비중이지만 사고 해역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 출동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브라질 군과 함께 상선 3척이 지속적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7~8일 하모니호, 솔라엠버호, 제네바퀸호, 스텔라토파즈호, 더조우호 등 상선이 추가로 도착하면 수색 상선이 교체될 예정이다.

미 해군이 파견한 P-8 해상초계기는 8일 경유지인 브라질 리우에서 사고 해역으로 출발, 향후 5일간 수색 활동에 참여한다. 아르헨티나(8일)와 우루과이(9일) 군함도 각각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적재 중량 26만 6천 141t의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인 스텔라데이지호는 3월 26일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3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께 침수가 발생해 결국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선원 24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가운데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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