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반발’ 나가미네 日대사 85일만에 한국 복귀

‘소녀상 반발’ 나가미네 日대사 85일만에 한국 복귀

입력 2017-04-04 22:02
업데이트 2017-04-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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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4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가미네 대사가 탑승한 일본항공(JL95) 여객기가 이날 오후 9시 58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1월 9일 일본으로 돌아간 지 85일만이다.

함께 귀국했던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주부산 일본 총영사도 이날 오후 8시 22분께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전날 오후 외무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국의 대선 정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의 준수를 직접 요구하기 위해 주한 대사의 귀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총영사의 이번 ‘부재’는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2012년)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둘러싼 양국간 갈등(2005년)으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대사와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대사가 소환됐던 당시의 12일보다 훨씬 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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