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방위사업청장 사의 표명

이용걸 방위사업청장 사의 표명

입력 2014-08-01 00:00
업데이트 2014-08-01 15: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차관급)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청장은 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6년 가까이 차관직무를 수행해 왔는데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비켜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후배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것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사의 표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장관도 새로 바뀌고 해서 새로운 사람을 쓰라는 차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퇴 이유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방산비리 책임론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와 사퇴 의사는 무관하다”면서 “사퇴의사가 방산비리에 대해 책임지는 것으로 비칠 경우 후배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행시 23회로 관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2009년 2월 기획재정부 제2차관, 2010년 8월 국방부 차관에게 이어 작년 3월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이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으며, 현재 후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국방부 고위 인사 A씨와 전 기무사령관 B씨,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C씨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