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방사능 수산물, 과학적 관점서 별문제 없어”

윤진숙 “방사능 수산물, 과학적 관점서 별문제 없어”

입력 2013-09-11 00:00
업데이트 2013-09-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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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제기된 방사능 오염 수산물 관련 정부 대책에 대해 “과학적 관점에서 얘기한다면 현재로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윤진숙 해양수산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윤진숙 해양수산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현재 일본 8개현을 대상으로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품목)에서 미량이라도 (방사능 오염 물질이) 발견되면 오염도 증명서를 받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방사능 오염 수산물 종합대책과 관련,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거의 수입이 안 될 정도로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황주홍 의원이 “국민의 불안감을 씻을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서는 “국민의 불안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그런 민감한 것을 정부가 모른 척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련 대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윤 장관은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총리실 주관으로 합동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수산물 유통 단계에서도 원산지 둔갑 등이 일어나지 않게끔 유통이력제 품목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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