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미중 정상회담 보도…우라늄 농축 언급 없어

北통신,미중 정상회담 보도…우라늄 농축 언급 없어

입력 2011-01-22 00:00
업데이트 2011-01-22 18: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2일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소식을 별다른 논평없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조선반도 정세 등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면서 “19일 발표된 중미공동성명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북남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남대화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어 “성명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9.19공동성명 이행에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나 공동성명에서 ‘미중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고 적시한 부분은 연급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가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한 것은 회담 이틀만에 나온 것으로,회담 내용을 비교적 신속하게 전한 것이어서 북한의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