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조만간 박근혜 전대표에 도움요청”

오세훈 “조만간 박근혜 전대표에 도움요청”

입력 2010-05-04 00:00
업데이트 2010-05-04 09: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4일 박근혜 전 대표의 지방선거 지원과 관련,“조만간 뵙고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및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박 전 대표는 당의 가장 중요한 한 축으로,당연히 지방선거에 나서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가끔 통화도 드리고 조언도 받는 사이“라며 ”경선 결과가 나온 뒤 축하전화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경선직후 한나라당 전.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박 전 대표와도 통화가 이뤄져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서울은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지점으로,서울을 빼앗기게 되면 국정과 시정이 엇박자를 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유력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인품은 훌륭하지만 비전.정책에 있어서는 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한 전 총리는 그동안 수사,재판을 받느라 마음을 많이 빼앗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실한 비전 준비가 이뤄지지 못해 TV토론을 회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준비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릴 것이며,거듭된 토론을 통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오 시장은 재선 임기 완주와 관련,“임기 4년을 꽉 채우는 재선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국민과 당이 원한다면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때는 (대선 출마를) 고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